다음 목적지는 영국정원 (Englischer Garten)
독일박물관에서 거리는 2km 정도인데 그냥 걸어갔다.
트램 타면 바로 갈 수 있지만 그냥 걸어갔다.
바이에른의 왕이었던 막시밀리안 2세의 동상
이 동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뻗어있는 막시밀리안 도로 (Maximilianstraße) 가 명품 거리로 유명하다고 한다.
길을 가다 본 한국음식점
영국정원에 도착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데
특이점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의탈의 -_- 가 기본이다.
해변에 온 것마냥 비키니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다.
문화충격 제대로 받고 왔다.
관광객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근처에 개울가인지 호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원래 계획은 북쪽에 있는 중국탑 (Chinesischer Turm) 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빠져나왔다.
담배자판기
잘은 모르겠지만 신분증을 인식해야 살 수 있는 모양이다.
많이 걸어왔으니 여기서 걷는 건 멈추고
지하철역이 있는 기젤라슈트라세 (Giselastraße) 까지 왔다.
사진에 보이는 이 곳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워킹맨 (Walking Man) 동상이 나온다.
젊음의 거리라는 슈바빙 (Schwabing) 지구를 상징하는 작품이라고.
그런데 저게 있다는 건 까맣게 잊은 채 그냥 지하철역으로 들어갔다.
왔었는지도 모를 슈바빙은 이렇게 안녕
U3호선을 타고 올림피아첸트룸 (Olympiazentrum) 역에서 내린다.
1972년 뮌헨 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픽 경기장과
BMW 본사 건물이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BMW가 두 개의 시설을 만들어 놓았다.
BMW 벨트 (BMW Welt) - BMW 신차 전시장
BMW 박물관 (BMW Museum)
'welt' 는 world라는 의미다.
BMW Welt
여기는 BMW의 차들을 구경하고, 설명을 듣고, 직접 타볼 수도 있다.
신차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장으로, 자유롭게 들어가서 돌아다닐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근데 좀 휑... 했다.
여기서 나와서 좀 걸어가야 BMW 박물관이 나온다.
왼쪽에 있는 높은 건물이 BMW 본사 건물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원형 건물이 바로 박물관
한번 박물관에 들어가보려고 했었는데... 하필 딱 마감 시간이 돼서 -_- (5시 입장 마감...)
입장은 못하고 입구에서 와이파이가 잡히길래 그냥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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