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는 재탕
무제크 성벽은 나왔고
다음 목적지는 지도 오른쪽 위에 있는 빈사의 사자상
걸어서 10분 - 15분 정도?
Gletschergarten 글레처가르텐
Löwendenkmal 뢰벤덴크말
한국에서
'빙하 공원'
'빈사의 사자상'
이라고 부르는
꽃보다 할배에서도 갔다 왔던 곳
작은 호수가 있고 벽면에 사자를 조각해 놓았다
'빈사의 사자상' 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빈사(瀕死), 즉 거의 죽어간다는 의미다.
여기 있는 사자는 몸에 화살을 맞고 쓰러져 있는데,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된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한다.
빈사의 사자상 옆에 있는 빙하공원 (Gletschergerten)
2만년 전 빙하기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곳
빈사의 사자상과 붙어있지만 입장료를 따로 내야한다 (2015년 9월 기준, 15프랑)
결국 안 들어갔다 -_-
나중에 꽃보다 할배 보고 알게 된 빙하공원의 거울의 방
이것 뿐만 아니라 안에 루체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고..
그럭저럭 봤으니 슬슬 돌아가는 길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띄는 건물 하나가 반겨준다
여기는 호프교회 (Hofkirche)
교회 뒷편으로 가보면
공동묘지가 있다
유럽지역은 기독교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니, 교회나 성당 내부에 무덤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도 그 중 하나
호프교회 내부
파이프오르간이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못 보고 그냥 나왔다
호프교회를 나와서 다시 루체른 시내로
나오면 바로 루체른을 지나는 강이 나온다
강의 모습. 사실상 호수
이제 호수를 끼고 루체른 역으로 돌아간다.
별로 오래 있진 않았지만 -_-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탄다.
아까와 같은 경로로 돌아간다
평범한 기차
기차를 타고 2시간동안 호수를 보고
호수 옆에 지어진 집을 보고
다시 또 호수를 보고
그렇게 인터라켄으로 돌아왔다.
스위스의 볼거리, 즐길거리
사실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했지만
짜둔 계획이 있으니 다음날 바로 다음 목적지인 독일로 출발한다.
원래 그렇게 딱 정해서 뭘 하자 이런거는 없었지만
그건 도시 내에서나 그랬지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의 일정은 딱 지켰다.
여기가 좋다고 해도 더 좋을 수 있는 다음 목적지의 시간을 뺏기엔 아까우니까.
나중에 쓰겠지만... 독일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놀았던 거 생각하면 -_-
스위스에서 하루 더 있었어도 상관은 없었다.
다음 이야기는
7시간동안 기차만 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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