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걱정되는 게 공부다.

보충이 끝나고 집에만 있다 보니 보충했을 때보다 공부 시간이 많이 줄었다.

큰 두가지 원인은 늦잠과 컴퓨터. 늦잠은 아침의 공부 시간 3시간 가량을 날려 버리고 있고, 컴퓨터는 오후의 공부 시간 4시간 가량을 날려버리고 있다. 근데 이게 좀 안 고쳐진다 -_-

집에서는 공부가 안 돼서 독서실 가서 공부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집 근처에 독서실도 없고 (내가 모르는 건지도 몰라)

학교나 갈까.. 야자실은 한창 공사하고 있겠지만(http://10rwebd.tistory.com/190 참고) 보충 때처럼 비어있는 교실 하나를 먹고 공부만 하면 될 것.
정말 보충 땐 좋았다. 아침 시간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 덕분에 EBS 10주완성도 다 끝낼 수 있었고 (집에서만 있었으면 개학 때까지 끝낼 수 있었을라나 모르겠다)

학교가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이왕 보충을 하려면 개학 전까지 계속 하지 (겨울방학 때는 아마 한달 내내 한 걸로 기억한다) 2주만 달랑 하고 끝낸다는 건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시간이 빠듯하여 보충 교재도 다 끝내지 못했고,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간 부분도 있었고..

독서실이 어딨는지도 모르니 다음주엔 학교에 가서 공부 좀 하다 와야겠다. 보충 끝나서 나가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하는 말 : 핸드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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