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타 페리 선착장

홍콩 섬을 연결하는 페리인데, 이미 섬을 연결하는 도로와 지하철이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관광 역할에 충실한 노선이다.

그리고 가격이 엄청나게 싸서... (한국 돈 300원 정도)



고층 건물과 간판이 줄지어져 있는 홍콩 섬



침사추이 지역을 상징하는 시계탑이 서 있다.


원래는 여기에 기차역이 있었는데, 기차역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시계탑만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



시계탑 옆으로 홍콩 섬을 조망할 수 있는 해변가가 이어져 있다.



해변가에 있는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 星光大道)

한때 유명했던 홍콩 영화계 스타들의 이름과 핸드 프린팅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특히 한국 사람들이 찾는 곳인 성룡

밑에 이름을 한글로 적어놨다.



영화 관련해서 이것저것 갖다 놓아서 포토존 역할도 하는 중.



... 는 하나투어



유럽에 한 달 동안 있다가 여기 와서 더 크게 느끼게 되는데, 한국 사람 진짜 많다...

진짜 한국 근처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



스타의 거리를 지나 북쪽으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이곳



홍콩역사박물관


말 그대로 홍콩의 역사를 다루는 박물관이다.


입장료는 10 홍콩달러 (약 1,500원)



홍콩 지역은 별 관심 없던 작은 어촌 마을이었으나... 영국에 의해 주목을 받게 되고...


아편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이 홍콩 섬과 구룡반도 지역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은 뭐 이정도.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영국식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중국 본토와는 다른 환경에서 발전하게 된다.

2차대전 때 잠깐 일본이 점령했다가 종전 후 다시 영국에 넘어가고, 대륙의 공산화로 인해 사람들이 홍콩으로 몰려와서 더욱 커지고..

옆동네는 문화대혁명이니 천안문사태니 하는 격동의 시대를 겪는 동안 '아시아의 네 마리 용' 에 속하는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그리고 1997년 7월 홍콩이 중국 대륙에 반환되었다. 물론 완전히 병합된 건 아니고 사실상 독자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박물관 구경이 끝난 후


아직 낮이지만 시차적응 문제 등등 피곤함으로 인해 숙소로 돌아왔다.



유럽에 한 달 동안 있다보니 마음은 아직 유럽에 남아 있어 홍콩이 별 감흥이 없는데다가, 새벽에 도착하자마자 돌아다녔으니 피곤함까지 더해서 사실 제대로 된 여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진짜 스탑오버 하려면 유럽 가기 전에 하는게 20000배는 더 나았을 것 같다.


기간도 고작 1박 2일 잡아놨으니...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얼마나 더 많이 보고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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