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하면 반드시 나오는


Antoni Gaudi 1878.jpg

Antoni Gaudí 1852-1926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건축가로 독특한 양식의 건축 스타일로 유명하다.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등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건축물을 설계해서

바르셀로나를 돌아보는 것을 가우디를 돌아본다고 할 정도.


그래서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가우디 투어' 를 하게 된다.



첫 번째 목적지는 구엘 공원 (Park Güell)


바르셀로나의 북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으며 원래는 부유층의 전원도시로 계획한 곳이다.

계획은 좋았는데, 비탈진 곳이라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고 재정적인 문제도 있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되고 말았다.

그렇게 방치된 공사 부지를 바르셀로나 시에서 사들여 지금과 같은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구엘 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3호선 발카르카(Vallcarca) 역에서 내려서 15분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하지만 오르막이라 걸어가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제

그래도 올라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어차피 버스 환승이 무료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공원 바로 앞까지 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발카르카 전 역인 레셉스(Lesseps) 역에서 24번 버스를 타면 구엘 공원 후문으로 간다.

24번 버스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출발하니 그쪽에서 타도 된다.

버스 안에서 정류장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구엘공원이라고 나오면 바로 내리면 된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구엘공원 입구가 나오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2013년 10월 25일부터 유료 공원으로 바뀌어 입장료가 필요하다.

요금은 8유로.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7유로인데 시간을 지정해야 하고 해외 카드 수수료 생각하면 그냥 직접 가서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구름다리

이곳에서 나온 돌을 이용하여 아치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구름다리 지역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들어가서 볼 수 있다고 한다.



구름다리 아래쪽



아이들을 데려와서 운동하거나 묘기를 부리거나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구름다리 위쪽으로 올라오면 바르셀로나 시내를 볼 수 있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관광지가면 볼 수 있는 흔한 낙서들



후문 입구 쪽에 있는 가우디 박물관

입장료는 5.5유로 (학생은 4.5유로)

구엘공원 유료 구역 밖에 있다



안쪽으로 들어간다



가는 길에는 작은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밴드 microguagua



야자수길을 지나면 모래바닥의 넓은 광장이 나온다



광장 끝에는 난간이 있는데 화장실 타일처럼 되어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앉아서 쉴 수 있도록 계획되어 벤치로도 쓰이고 있지만

여름에는 햇빛을 그대로 흡수해서 뜨끈뜨끈



멀리 보이는 저곳이 구엘공원 정문이다. 두 건물은 각각 관리사무소와 기념품점



광장 아래에도 이렇게 공간이 



이제 내려갈 시간

내려가는 길에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구엘공원의 명물인 도마뱀 상이 위치해 있다.

인증샷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 많을 때는 사진 찍으려면 꽤 기다려야 한다



탈출



여기가 구엘공원 기념품점



구엘공원을 나와 버스를 타고 디아고날(Diagonal) 역까지 갔다.

이곳은 가우디의 유명 건축물인 카사 밀라(Casa Milà)가 있는 곳



이곳이 카사 밀라

건물 내부 구조도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들어가볼만한 건물이긴 하지만 들어가진 않았다.

2015년 3월 기준 입장료 20.5유로



디아고날에서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àcia)는 유럽에서 보기 드문 넓은 길이다.

바르셀로나 신시가지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파리의 샹젤리제처럼 쇼핑의 거리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카사 밀라에서 카탈루냐 광장 방면으로 5분 정보 



Passeig de Gràcia 역


지하철 뿐만 아니라 공항이나 근교로 가는 열차나 도 탈 수 있는 나름 규모 있는 역이다.


passeig는 카탈루냐어로 '걷다' '길' 이라는 의미로 '파세치' 비슷하게 발음된다.

이를 스페인어 식으로 읽으면 '파세이그' 로 이렇게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카탈루냐 광장이 보인다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 있는 애플스토어



바르셀로나의 공공자전거 bicing

다만 단기 여행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런던이나 파리와는 달리 등록을 거쳐 회비를 납부하고 이용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단기 여행자가 이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카탈루냐 역 입구





쉽게 볼 수 있는 비둘기떼들인데

어린 아이들은 어떻게든 비둘기와 놀려고 떼 안을 파고든다.

이런거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존재이지만 아이들은 아랑곳없이 뛰어다니고

겁이 없는 모양



카탈루냐 광장 남쪽에는 카탈루냐 독립운동을 이끈 프란세스크 마시아(Francesc Macià)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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