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로 가는 기차는 중간에 볼로냐 (Bologna) 역에 선다. 베네치아 - 피렌체 사이에 있는 가장 큰 역이자 가장 큰 도시고, 밀라노 방면으로 갈 수도 있다.



피렌체 도착. 베네치아에서 2시간, 볼로냐에서는 40분 정도 걸린다.



역 앞으로 나왔는데 썰렁해 보인다. 사실 역 앞 광장은 여기가 아니고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긴 한데...



오늘의 숙소 'Ostello Archi Rossi'



얼마나 한국 사람이 많이 오면 안내문에 영어와 한국어만 써져 있을까 -_-

근데 뭐 그동안 갔던 유럽 숙소들 상당수가 한국어 안내도 있고 한국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긴 했다.



다시 밖에 나왔다.


두오모(duomo) 라고 부르는 피렌체 대성당.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점점 어두워진다



두오모 남쪽에 있는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에 왔다. 광장에서 바로 눈에 띄는 이 건물은 시청이 있는 베키오 궁전 (Palazzo Vecchio) 인데 미술관으로도 쓰이고 있다.



베키오 궁전 옆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모여 있는 건물이 보인다. 로자 데이 란치 (Loggia dei Lanzi) 라고 부르는 곳인데 유명 조각상들의 복제품들을 모아놓았다고 한다.


여기 뒤쪽에는 그 유명한 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이 있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그림일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피렌체 지역을 통치했던 메디치 가문이 모아놓은 수많은 미술 작품들이 있어서, 르네상스 시대 작품으로는 최대 컬렉션을 자랑한다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 멀리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가 보인다.



어두워진 밤. 밋밋해보이는 성문을 지난다. 여길 지나면 피렌체를 조망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연결된다.



올라가니 해는 거의 지고 피렌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보이는 돔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두오모)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사람들이 많다



다시 찍은 야경. 카메라가 별로 안 좋은지 내가 못 찍는건지...



내려와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 문이 인상적인 레푸불리카 광장 (Piazza della Repubblica) 을 지난다. 어두워서 자세히 둘러보진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다시 온 두오모


오늘의 구경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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