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의 방을 지나서 볼 수 있는 바티칸의 하이라이트


시스티나 성당 (경당)

Cappella Sistina

Sistine Chapel



여기에는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장화


그리고 그 중앙에 있는



아담의 창조 (천지창조)


그리고



최후의 심판



이런 유명한 그림들이


(사진출처)


이렇게 걸려 있다


관광객들이 보기애 바티칸에서 가장 핫한 곳


사람들도 무지무지하게 많다....



그리고 이 곳은 사진 촬영 금지


그림이 빛에 약하기 때문에 절대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찍는 거 보이면 뭐라 하고 있다


근데 수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오는데 들어갈때 일일히 카메라 검사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막는건 사실상 불가능

그래서 인터넷 찾아보면 안에서 찍은 사진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확실히 그냥 천장화 사진 하나 뚝 떼어서 보는 거와 실제로 가서 펼쳐진 그림들을 보는 건 느낌이 많이 다르다.


루브르에서 그 조그맣던 모나리자 그림. 조그맣다고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까 진짜 조그맣던 그림을 보고 놀랐던 것처럼

여기서도 다른 의미로 많이 놀랐던 것 같다. 저게 그냥 그림이 아니구나...



시스티나를 나오면 드디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다시 말하자면 박물관은 여기서 끝난다.

물론 지금까지 보고 온 게 다가 아니기는 하지만.. 가이드 투어륿 받고 따라왔으니만큼 그래도 볼 건 다 봤다고 할 수 있겠지??



여기서부터는 성 베드로 대성당의 영역 --


바티칸의 메인, 즉 가톨릭 교회의 메인이자 심장이다. 당연하겠지만 규모도 최대급. 그동안 유럽에서 봐왔던 이런저런 성당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대성당 복도를 거쳐 안으로 들어간다.



성당에 있는 성문 (聖門: 거룩한 문 - Holy Door)

평소에는 굳게 닫혀 있고, 50년마다 돌아온다는 희년(jubilee) 에만 열린다는 문이다. 가톨릭에서는 25년마다 (25의 배수인 해) 희년으로 정하고 문을 열고 있다.

다만 꼭 저때만 여는 건 아니고 교황이 별도로 희년을 선포할 수도 있다.


위에 붙어있는 대리석 판은 문을 열었던 1983년과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명의로 걸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희년' 을 선포하고 직접 이 문을 열었다. 문은 2016년 11월까지 열려 있었고, 관광객들도 이 문을 통해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대성당 안으로~



성당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켈란젤로가 만든 피에타 (Pieta)


'피에타' 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그렇게 부르는데

이를 조각한 '피에타 상'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이것.



1972년 괴한의 공격을 받고 훼손된 적이 있다. 어찌어찌 복원하기는 했는데 부서진 조각을 가져간 사람도 있고 해서 완전히 복원할 수는 없었다고.

그 이후로 피에타 상은 방탄유리에 막혀서 가까이서 볼 수 없게 되었다고.



성당에는 역대 교황의 무덤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은 성당 지하에 있는데, 몇몇 교황의 무덤은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여기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있는 곳.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고 또 많이 찾는 곳이다.



정말 넓다

저기 보이는 끝이 끝이 아니다. 안에도 또 있다



돔이 위치한 중잉부

일단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다.



저 안에서 뭔가 하고 있는 모양인데...


이리저리 구경해보려 하는 사람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에 들어가볼 수 있게 되었다.



줌을 땡겨서 살펴보는 미사의 모습



성당을 나와 밖으로 나오는 길.


성당을 지키는 사람은 스위스에서 온 용병이다. 이들이 곧 바티칸의 군인이라고 보면 될듯



성 베드로 광장


가이드 투어는 여기서 끝난다.



이 문을 지나면 '다시' 이탈리아 땅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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