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교토 역



여긴 역사와 문화의 도시 교토에서 가장 화려하고 현대적인 곳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모양.



교토역 맞은편에 있는 교토 타워

높이는 131m로 그렇게 높은 건 아닌데, 이 동네는 다 작은 건물밖에 없다보니 시내에서는 가장 높다.



1층에서 티켓을 끊는다.

주변은 뭐 상점들이 있고 어수선하고... 되게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풍긴다.

교토다운? 느낌


(2017년에 교토타워 입구가 리모델링되어서 지금은 이런 모습이 아니긴 하다)



엘리베이터도 오래된 건물에 있는 딱 그런 느낌



건물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전망대 입구가 있고



여기서 타워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또 탄다.

그래도 여긴 잘 꾸며 놓았다



올라가면 이런 모습

곳곳에 관광지 위치를 적어 놨다



아까 갔던 기요미즈데라 방면

멀리 본당이 보이는데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니까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여서 신기방기

방금 갔던 곳을 저렇게 바라보니까 또 다르다.



교토 역 동쪽



다시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교토 대학


오사카-교토 지역에서 가장 좋은 취급을 받는 대학이다. 일본 전체를 놓고 보면 도쿄대학 다음가는 취급을 받고 있다.

이렇게 대학 캠퍼스 구경하는게 좋기도 하고, 전에 도쿄 갔을 때 도쿄대를 가 봤으니 여기도 가봐야겠지 싶어서 선택한 곳이다.



교토대의 메인 빌딩

본관 건물인 '100주년 시계탑 기념관'



외부인에게 교토대를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다. 말 그대로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라 하겠다



개인 TV가 있어서 동영상 설명도 해준다. 한국어 버전이 있다.



뭐 밖으로 나왔는데

가장 눈에 띈 것은 저 수많은 자전거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로 넓은 곳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전거가 아주아주 많다.

수업 듣고 다른 건물로 갈라치면 일단 자전거부터 타고 보는 것 같다. 필수 아이템인듯



시계탑 뒷편에는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식당

점심을 안 먹었으니 배를 채우러 고고



식당은 뭐 이렇게 생겼다.

밥은 메뉴를 선택하고 원하는 반찬이나 추가재료 등을 선택하고 한꺼번에 결제하는 시스템


식탁에 칸막이를 해놔서 편하게 혼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밥 다 먹고 나오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일단 건물에서 나오면 바로 자기 자전거 찾아서 움직인다. 걷는 사람이 별로 없다



평범한 대학생들



안에 들어가봤다. 뭐 한국과 다르진 않겠지



수업중인 어느 건물

강의실 한번 들어가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단념



건물 앞에는 어김없이 자전거가 서 있다.

저렇게 맣아서 자기 자전거인지 구분이 안될 것 같다. 뭐 자물쇠도 잘 안채우던데 잘 구분할 수 있나 모르겠네



둘러보고 밥 먹고 밖에 나왔다



동아리 홍보 간판인듯



다음 목적지까지 또 버스를 타고 간다.

1일권 끊었는데 최대한 많이 타 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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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재탕




지금부터는 버스를 타고 간다.

교토 시내의 관광지는 전철이 닿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는 버스가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내려서 안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관광객들이 줄서서 걸어가고 있으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이 주변은 교토의 옛 건물들이 모인 곳. 사진에서는 그런거 같지 않은데 뭐 좀 더 들어가면 많이 보인다.



올라가는 길에는 먹거리나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이 우르르 몰려있다. 다 관광객 상대로 하는 가게들이다.



다 올라가면 붉게 칠한 큰 문 하나가 보인다.



여기는...


키요미즈데라 (清水寺 청수사)


교토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1200년 된 절이다.

'물이 맑은 절' 이라는 뜻에서 청수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항상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한 입구



계단을 걸어 올라가봅시다



즈이구도 (随求堂 수구당)


붉은 문 (인왕문) 을 지나면 보이는 불당

소원을 들어주는 '수구보살' 을 모신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안에 들어가서 둘러보는 유료 코스도 있다고 한다. 안 들어가봤지만...



중간에 문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 안으로는 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신사 입구에 보이면 있는 그런 것들과 똑같다.



본당에 도착



신발을 벗고 안에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다



옆 건물은 공사중. 본당을 지나서 저 길을 통해서 내려간다.



아래 풍경은 이렇다. 안에 사람 많은 곳이 보이는데 이건 내려가서 설명하기로 하고



본당 뒤쪽에 있는 지주신사(地主神社)

청수사는 불교 절인데 안에 일본 종교 사당인 신사가 있는 일본 특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모시는 신은 '엔무스비(縁結び)'

사랑을 이루어주는 신이라고 한다.


원래 '지주신사' 는 절의 수호신을 모신 신사라고 하는데, 여기도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공식적으로는 절과 별개라고 한다.

뭐 관광객들도 많고 이렇게 해 놓은 모양이다.



공사중인 이 곳은 불상이 모셔져 있는 건물이었다.


공사중인 곳은 못 들어가니 지나가야 하는데

여기가 경치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서 있다.



멀리 보이는 교토 시내. 눈에 띄는 탑은 '교토 타워' 다.



여기가 바로 본당.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 이 모양이긴 한데..


(2017년 2월에 다시 가서 찍음)


뭐 이렇게 보인다. 나무 위에 떠 있는 건물이라 되게 신기하게 보인다.

위 사진을 보면 뭔가 공사 장비도 있고 벽을 치고 있는 것 같은데...



(2017년 12월 1일 촬영, 사진 출처)


본당이 보수공사에 들어가 버렸다.

2020년에 공사가 끝난다니 당분간 전체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일단 들어가볼 수는 있다고 한다.



쭉 내려가고



계속 내려가고



중간에 뭔 행사도 하고 있고



사람들이 많은 그 곳까지 내려왔다.


물이 떨어지는 이 곳은 오토와 폭포 (音羽の滝, 오토와노타키)


지혜, 사랑, 건강을 각각 상징한다고는 하는데 지어낸 얘기라는 말도 있다.

뭐 어쨌거나 떨어지는 물을 마시면 좋다고 하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마신다.



이제 돌아가는 길



본당이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으니 바로 입구와 같은 높이가 되었다.



돌아오는 길은 아까 지나갔던 상점가에서 옆으로 빠져서 나오는 조용한 2차선 도로 고조자카 (五条坂)

관광객들은 니넨자카 산넨자카 등 전통 거리로 많이 빠지고 여기는 차가 다니는 곳이다. 큰 주차장도 있다.



중간에 작은 절도 지나고



다시 버스를 타러 돌아왔다.



버스를 탑시다



그렇게 찾아온 이곳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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