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행지로 선택은 했는데..
나카노시마 지역은 고층 빌딩이 몰려 있는 업무지구.
그 외에 공원과 박물관 정도 있어서 관광지라 불릴만한 매력은 없는 곳이다.
나카노시마 (中之島) 라는 이름 자체가 '중간에 있는 섬' 이라는 뜻이다.
한강에도 똑같은 이름을 가진 섬이 있었다. 노량진과 용산 사이에 있는 지금의 노들섬.
물론 아무것도 없는 조그만 노들섬에 비하면 규모도 있고 건물도 많이 들어섰으니 다른 느낌이겠지만. 지리적으로는 뭐 비슷하다.
나카노시마 서쪽에 있는 오사카 시립 과학관
뭐 과학관까지 갈 건 아니고... 그냥 강변을 따라 걷는다.
따로 둔치 같은 건 없고 그냥 길 옆이 강인 그런 풍경.
동쪽으로 가면 요도야바시 (淀屋橋) 에 도착한다.
교토로 가는 케이한 (京阪) 열차의 출발역인데 우메다에서 출발하는 한큐 (阪急) 에 밀려서 그렇게 존재감은 없다.
오사카 시청. 일본말로는 시야쿠쇼 (市役所) 라고 부른다.
동쪽에 위치한 나카노시마 공원 (지도의 아래쪽 부분이 북쪽이다)
한강 공원 느낌이 조금 드는? 물론 한강 크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등 말 그대로 '동양' 의 도자기들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오사카 주유 패스로는 무료 입장. 주유패스로 처음 들어가는 박물관 되겠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
뭐 미술 등등에 별 관심이 없다면 잘 모르겠는 곳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단지 여기 들어온건 주유패스로 가볼수 있으면 다 가보자 라는 의미로 간 거였으니 뭐
밖으로 나와서...
평범하게 꾸며진 공원.
끝까지 가면 지하철역 가는 길이 나온다.
역에 들어가서 다시 지하철
오사카역에 도착했다.
흔히 우메다(梅田) 로 불리는 곳
남쪽에 있는 난바 지역과 함께 오사카 시내 양대 번화가에 드는 곳으로
난바가 유흥가 느낌이라면 여긴 고층 건물이 많은 업무지구 느낌
오사카역 밖
버스 터미널로 사용중
신칸센만 빼면 버스, 지하철, JR, 사철 등등 모든 교통수단이 다 모여있다고 봐도 될듯
버스킹 중
한큐 (阪急) 가는 길. 교토와 고베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우메다역이 있고,
한큐 3번가 17번가 라는 이름이 붙은 쇼핑센터로도 갈 수 있다.
뒤쪽에 보이는 건 '헵파이브 관람차'
관람차 타러 왔다.
'헵파이브 관람차' 인 이유는 그냥 건물 이름이 헵파이브라서.
관람차에 탔다. 안에는 스피커가 있어서 핸드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줬다.
보이는 풍경은 흔한? 도시의 야경.
관람차를 타고 다시 내려왔다.
밤이 되었지만 아직 갈 곳이 남아 있다.
지하철을 타고... 한적한 주택가를 지나면...
빠칭코 가게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반겨준다.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なにわの湯)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이용 가능한 온천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13년 당시에는 한국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2017년 이곳을 다시 찾았을 땐 한국 찜질방에 온 것처럼 한국 사람 천국이 되었다 ;;
온천은 건물 꼭대기천에 있는데 노천탕도 잘 꾸며 놨고 하루 피로 풀기에는 충분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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